[뉴스프라임] 올해 마지막 FOMC 전망은?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7.1% 오른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이제 관심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폭입니다.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 우리나라 경제와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유혜미 한양대 경제금융학과 교수,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리테일사업부 이사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1%였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고, 시장의 예상치보다 낮아 최악의 인플레이션 고비는 이제 넘겼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 7%대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 아닙니까?
우리나라 물가는 미국의 물가 흐름 등 대외 변수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우리나라도 물가 상승세가 꺾일까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둔화가 인플레이션이 잡히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읽히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나지 않을까 싶은데, 금융시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우리 시간으로 내일(15일) 새벽 4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폭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예상치를 밑돈 소비자물가지수로 '자이언트 스텝'이 아닌 '빅스텝'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 높아지고 있죠?
증권가의 시선이 파월 의장의 입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인플레이션 강도가 낮아지는 신호로 해석되기는 하지만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힌트를 얻어보겠다는 건데, 어떻게 예상하세요?
연준이 '얼마나 큰 폭으로 금리를 올릴 것이냐'만큼 '얼마나 오래 고금리를 끌고 갈 것이냐'도 궁금한데요?
미국이 기준금리를 0.50%p 올려 4.25~4.5%로 결정한다면 한미 금리 격차는 1~1.25%p로 벌어지게 되는데요. 한은은 12월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회의가 없어 이 금리차는 내년 1월까지 계속됩니다. 때문에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 환율이 다시 오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한은 금통위는 최종금리 수준을 3.5%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시장에서 예측하는 미국 최종금리 수준이 5%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한·미 금리차가 1.75%p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1%p수준의 차이는 영향이 적을 수 있지만 그 이상은 여파가 클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는데요?
지난달 금통위 정례 회의에서는 금리 인상 '속도 조절'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치솟는 물가 잡기에 집중됐었는데, 이제 경기 살리기로 바뀔까요?
올해는 크리스마스 이후부터 이듬해 초까지 주가가 반짝 상승하는 '산타랠리' 대신 '산타 쇼크'가 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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